연구배경: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다양한데, 특히 호흡기계 합병증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수면 중 상기도 폐쇄로 인한 증상, 즉 코골이이고, 이것이 지속될 경우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비 수술적 체중 감량을 통한 주간 졸림증, 피로도 개선 양상 및 동맥 경화도 와 활성 산소, 항산화능력의 변화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이비인후과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되어 체중 감량을 위해 의뢰된 2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2 주간의 비 수술적 체중 감량 치료를 시행하였다.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을 기본으로 하여 약제가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약물 요법(orlistat, Xenical 또는 Sibutramine, Reductil)을 시행하였다. 치료 전, 후의 주간 졸림증의 평 가는 ESS (Epworth Sleepiness Scale)로, 피로도 평가는 FSS (Fatigue Severity Scale)로 평가하였고, 그 외 동맥 경직도, 활성 산소 및 항산화력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에 대한 체중 감량 치료 12주 후, 1~12.9 kg까지(원래 체중의 1.5~14.2% 감량) 대부분 체중 감량이 이루어졌다. 체중 감량 치료 후 ESS는 치료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치료 전 9.42 ± 3.78, 치료 후 5.67 ± 3.77, P = 0.001), FSS 역시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유의하게 감소되었다.(치료 전 3.42 ± 1.59, 치료 후 2.52 ± 1.10, P = 0.041) 동맥 경직도 및 활성산소, 항산화력은 치료 전과 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12주간의 비수술적 체중 감량 치료를 통해 주간 졸림증 및 피로도 개선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추후 활성산소나 항산화력, 동맥 경직도의 치료 전, 후의 변화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중심단어: 폐쇄성 수면무호흡, Epworth Sleepiness Scale (ESS), Fatigue Severity Scale (FSS), 동맥 경직도, 활성 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