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라시대의 목탑들 중에서 특별히 황룡사구층목탑과 사천왕사목탑(쌍탑)및
망덕사목탑(쌍탑)들은 신라가 삼국통일을 위해서 건립했던 호국불교의 불사건축물로서,
당시 신라의 공장들이 공들여 최대의 목조건축술과 조탑술로 건립하였음은 물론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원되었음이 주지의 사실이며, 이들은 신라최고의 건축물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외에도 망덕사목탑에 관한 내용이
당나라에 금호징이 저술한 신라국기에도 기록되었다는 역사적인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