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아메드방수유출장치 삽입술 후에 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던 환자들에서 여과포에 형성된 피막이 아메드방수유출장치 내 판막사이에 감입되어 있어 이를 제거한 후에 안압이 정상화된 증례들을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첫 번째 환자는 34개월 된 남아로, 우안의 안압 상승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환아는 내원 1년 전에 아메드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을 시행 받았고, 본원 초진 당시 퍼킨스 압평안압계로 측정한 우안 안압은 Cosopt®, Iopidine®을 점안하면서 28 mmHg였으며, 지압을 한 후에도 26 mmHg로 측정되어 수술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수술장 소견상 섬유성 조직이 아메드방수유출장치 내의 판막에 감입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이를 제거하였다. 술 후 1일째에 안압강하제를 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우안 안압은 15 mmHg였고, 술 후 3개월째에 안압강하제를 점안하는 상태에서 측정한 우안 안압은 18 mmHg였다. 두 번째 환자 및 세 번째 환자도 아메드방 수유출장치 삽입술 이후에 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았고, 지압을 하여도 안압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수술을 시행하였고, 장치 내의 판막에 감입되어 있던 피막이 발견되어 이를 함께 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