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 외에도 임상실습을 통해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과 환자를
직접 대하게 되면서 이론과 간호실무 현장과의 차이로 인한 갈등, 의료인 및 병원직원과의 관계에서
오는 비교육적 실습 환경, 대인관계의 경험 부족, 단순 간호실무의 반복, 전문지식 부족 및 자신감 결
여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에 감성지능, 자아탄력성,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임상스트레
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조절 변인으로써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
다. P 대학 4년제 간호학과 3~4학년 208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결과는 감성지능 3.62
점, 자아탄력성 3.34점, 스트레스 대처방식 2.50점 및 임상실습스트레스 3.04점으로 평균 이상이었다.
감성지능과 자아탄력성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감성지능과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임상실습스트
레스가 낮아지며, 임상실습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에 간호대
학생의 감성지능과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학생들에게 수업 시 긍정
적인 피드백을 주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과 낙관적인 자아탄
력성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임상실습 전 충분한 오리엔테이션 실시 및 임상현장지도자들과 실습학생에게 적용 가능한 업무분담 방안과 의료
현장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의견교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