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최근에 항생제 발전과 더불어 화농성 척추염에 관하여 내과적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저자들은 화농성 척추염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의 각각의 결과를 비교하여 보고자 였하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화농성 척추염 진단하에 입원 치료를 받은 60명(남자 28명, 여자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 대하여 수술 시행 여부, 수술 방법,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 이환 부위에 따른 재원 기간, 정맥 항생제 사용 기간, 혈액 검사상 정상화에 소요되는 기간과 추시 과정에서 잔여 증상의 유무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통계적 관련성은 독립표본 t 검정과 Mann-Whitney U-검정, Pearson 카이제곱 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 Spearman 상관계수를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비교에 있어서는 재원 기간과 정맥 항생제 사용 기간, 혈액 검사상 정상화에 소요되는 기간, 잔여 증상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화농성 척추염에 있어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 치료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으며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