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과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알츠하이머형 치매노인의 수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특성은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인지기능의 저하가 급속화되는 것이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민요중심 음악치료가 알츠하이머형 치매노인에게 인지기능 하위영역인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및 계산, 언어기능, 이해 및 판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다. 연구문제는 첫째, 민요중심 음악치료를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인지기능 향상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민요중심 음악치료를 실시한 실험집단은 인지기능의 하위영역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일 것인가이다. 연구의 대상은 총 40명으로 부산시 B구에 위치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이며 치매 이외에 시력장애, 청력장애가 없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로 실험집단 20명, 통제집단 20명을 무작위로 배치하여 두 실험집단 모두 음악치료 처치 전 사전검사가 진행되었고, 처치 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사전ㆍ사후 검사에 사용된 측정도구는 권용철과 박종환(1989)이 개발한 노인용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K로 총 12문항이며 MMSE-K의 일곱 가지 하위영역에 대해 실험집단의 사전ㆍ사후검사의 점수 결과를 통계처리 하였다. 민요중심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민요 부르기, 개사하기, 장단치기, 회상주제 토론하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었고 개사하기에서 긍정적인 회상을 통하여 그룹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으로 노래의 가사를 재구성하였고, 장단치기에서는 세마치장단과 굿거리장단을 제공하였다. 연구의 결과 민요중심 음악치료를 받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시간지남력, 장소지남력, 기억회상, 언어기능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많이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주의집중 및 계산과 이해 및 판단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향상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민요중심 음악치료가 알츠하이머형 치매노인의 인지기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인지기능의 저하가 급속화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노인의 인지훈련을 위 해서 우리의 정서에 맞는 음악 요소들로 구성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되어진다.